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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정치력 신장'…NYT 등 미 언론 보도

'아시안 정치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예비선거 결과에 대한 미 언론들의 반응이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아시안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을 넘어섰다”며 아시안 정치력의 급부상을 예고했다. 타임스는 17일 시의원 선거구 3개 지역에서 아시안 후보의 당선 결과를 지적하며 “소수계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정치계의 입문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한인 케빈 김 후보가 승리한 19선거구(베이사이드)를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지역”이라고 표현하면서 “케빈 김이 이기면 한인 최초의 시의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예비선거에서 전체 투표율은 11%. 아시안 유권자 투표율은 17~18%로 집계됐다. 신문은 존 리우 감사원장 후보의 캠페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선거에 투표해야 할 이유가 있는 유권자, 그리고 실제로 투표에 참가한 인종은 아시안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아시안 정치인들의 배출은 시의회의 선거구 확대 정책이 주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욕시의회는 지난 1991년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당시 35개였던 지역구를 51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시의원수도 늘어났고 이를 기회로 리우 후보가 지난 2001년 아시안 최초의 뉴욕시의원이 됐다. 타임스는 또 김 후보와 20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옌 초우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력을 지칭하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뛰어난 자금 모금력이 후보들의 당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7. 22:22

아시안 투표자 중국인 55%-한인 30%…AALDEF 출구조사

뉴욕시 예비선거에 참여한 아시안 유권자중 중국계가 55%로 가장 많았으며, 한인 유권자가 30%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전체 아시안 유권자의 91%는 외국 태생의 미 시민권자였으며, 17%는 시민권 취득후 처음 투표한 유권자들이었다.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이 17일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들의 투표율은 17~18%로 전체유권자 투표율 11%보다 높았다. 조사는 11개 투표소 79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거구별 지지도를 보면 20선거구에서는 41%가 정승진 후보를, 32%가 옌 초우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선거구에서는 98%가 케빈 김을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이나타운이 포함돼 있는 1선거구에서는 84%가 중국계 마가렛 친 후보를 지지했다. 감사원장 선거에서는 84%가 존 리우 후보를, 공익옹호관 선거에서는 39%가 마크 그린 후보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7. 22:18

한인 후원 뜨거웠다…선거자금 기부, 자원봉사로 선전 뒷받침

15일 뉴욕시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가운데 케빈 김 후보만 승리를 거뒀지만 대체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나머지 3명의 후보가 낙선을 했지만 정승진 후보의 경우 1위와 187표라는 근소한 표차로 당선권에 근접했고, 김진해 후보도 중국계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맨해튼에서 기대이상의 득표를 했기 때문이다. 후보들이 선전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전폭적인 후원이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선거 자금면에 있어서 한인들의 지원은 절대적이다. <표 참조> 뉴욕시 선거재정위원회의 후보별 선거자금 기록에 따르면 19·20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후보 3명에게 후원금을 기부한 한인은 전체 기부자의 70~90%를 차지하고 있다. 선거 자금 기부자 명단을 성씨별로 분석한 결과 19선거구 케빈 김 후보의 경우 전체 기부자 683명 중 477명이 한인으로 나타나 70%를 육박했다. 16일 현재 전체 기부금 28만8756.08달러의 74%에 달하는 21만6515.6달러가 한인이 기부액으로 밝혀졌다. 20선거구의 정승진 후보는 전체 14만2480달러 중 86%인 12만2741달러를 한인들이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후보에게 기부한 한인은 전체 기부자 428명 중 90%인 38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선거구 존 최 후보는 전체 기부금 10만1295달러 중 7만2834달러를 한인사회에서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여명의 기부자 중 한인이 238명으로 조사됐다. 한인 주민이 별로 살지 않는 로어맨해튼 1선거구의 김진해 후보는 지역 특성상 한인 기부율이 다른 후보보다 떨어지지만 모금액의 절반을 한인사회에서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의 기부자 명단 593명 가운데 36%에 달하는 213명이 한인이었으며 모금액 10만4562달러의 절반이 넘는 5만2671달러가 한인 기부액이다. 또한 한인 후보들의 선거캠페인본부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인 고교생과 대학생, 성인 등을 추산하면 지난 8개월 동안 최소 1000여명 이상이 한인 후보 지원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찬·조진화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6. 20:39

아쉬운 한인 투표율…플러싱 주요 6곳 모두 50% 이하

15일 실시된 뉴욕시 예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율은 42%로 잠정 추산됐다. 이는 뉴욕시 예상 투표율 15%보다 2.5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청년학교가 뉴욕시의원 20선거구(플러싱) 6개 투표소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한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은 4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예비선거 투표 참여율 28%보다 높았다. <표 참조> 투표 참여율 상승은 한인 시의원 후보 출마가 결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한인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6년 테렌스 박씨가 뉴욕주하원 22선거구 예비선거에 출마했던 때로 당시 출구조사에서 투표율이 51%였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선거구에 등록된 한인 민주당 유권자는 3168명으로 이중 56%가 조사 대상 6개 투표소에 등록해 있다. 전체 민주당 유권자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학교는 2002년부터 매년 예비선거와 본선거를 기해 출구조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예비선거에서 조사 대상 6개 투표소 가운데 PS20의 한인 투표율이 30%로 가장 낮았으며 나머지 투표소는 43~50%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6. 20:36

[오늘 예비선거] '오늘 역사적인 날 될 것'…뉴욕시의원 한인 후보 4명 강한 자신감 표명

"최선 다했다” “자신 있다” 올해 뉴욕시의원 선거에 나선 4명의 한인 후보들이 강한 자신감으로 예비선거를 맞고 있다. 1선거구(로어 맨해튼) 김진해 후보, 19선거구(베이사이드) 케빈 김 후보, 20선거구(플러싱) 정승진, 존 최 후보 등 한인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걸며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케빈 김 후보는 “현역 시의원을 이기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선거 당일에 50개가 넘는 각 투표소 앞에서 마지막 홍보 작전을 펼칠 자원봉사자 모집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현재 100명 정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흥분되는 시간이며 내일 선거가 기다려진다”며 “유권자 접촉에 많은 노력을 했고 내일은 19선거구의 역사적인 날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선거구 정승진 후보는 "시간이 다가올 수록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차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그동안 열심히 홍보 활동했고, 많은 공식지지도 받았다”며 “내 힘이 아니라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이룬 결실이다. 유권자들은 누굴 선택하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존 최 후보는 “그동안의 유세 기간동안 많은 유권자를 만났고 그 과정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나의 정책 비전에 공감을 나타냈고 이제 그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나와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각 후보들은 15일 각 선대본부 등지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승리파티 장소로 옮겨 캠페인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1선거구 김 후보는 차이나타운 모트스트릿 인근에 있는 한 중국인협회 사무실에서 승리파티를 열 계획이다. 19선거구 김 후보는 베이사이드에 있는 자신의 선대본부에서 승리파티를 열 예정이다. 20선거구 정 후보는 금강산 연회장에서, 최 후보는 플러싱 쉐라톤라과디아 호텔 2층 피닉스 볼룸에서 각각 승리파티를 연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4. 18:12

[오늘 예비선거] 1선거구 김진해·20선거구 정승진…데일리뉴스 지지 선언

데일리뉴스가 14일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김진해(1선거구)·정승진(20선거구) 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신문은 이날 15개 시의원 선거구의 지지 후보를 발표했다. 데일리뉴스는 “1선거구 김진해 후보는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한인 이민자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며 “전국에서 가장 큰 무료 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진행, 4만3000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8000만달러의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또 20선거구와 관련, “정승진 후보 역시 한인 이민자로서 주택 문제와 직업 훈련, 영어 강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를 이끌어 왔다”고 소개했다. 예비선거 하루 전날 발표된 데일리뉴스의 공식 지지는 두 후보에게 막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4. 18:06

[투표소에서 이러면 불법] '영어로 말하라'…'투표 빨리하라'

선거일 투표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선관위 직원 등의 투표 차별행위는 명백히 위법이다. 한인 유권자가 많은 퀸즈 지역 투표소에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한인 통역관에게 문의할 수 있으며, 투표기계 작동도 도움받을 수 있다. 이를 선관위 직원이 제지하면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 차별행위는 투표를 막는 것 뿐만 아니라 유권자에게 위축감을 느끼게 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예를 들어 “한국어로 이야기하지 말고, 영어로 말하라”고 요구하거나, 투표를 빨리 하라고 재촉하거나, 통역관을 요청했는데 이를 거부하는 행위도 모두 차별이다. 이 같은 차별대우를 당했을 때는 선관위나 한인 권익단체들에 즉각 연락하고 자세히 상황을 설명해야 한다. 또 2003년 1월 1일 이후 유권자 등록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관위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도 부당행위이기 때문에 신고해야 한다. 청년학교(718-460-5600) 등은 선거 안내 핫라인을 개설하고 각종 차별행위 고발을 접수한다. 이밖에도 선관위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투표소 출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유권자는 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나 노인이나 장애인이 여전히 특정 투표소에 문제가 있어서 불편하다고 느끼면 선관위에 요청해 특별투표(special vote)를 할 수 있는 다른 투표소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장애인의 경우 가족· 친지·친구 등 직접 도와줄 사람과 함께 투표소를 방문할 수 있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4. 17:55

오늘 예비선거…투표합시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최초의 한인 뉴욕시의원 배출 가능성을 예고하는 뉴욕주 예비선거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는 뉴욕 시장과 감사원장, 각 보로장, 검사장 등을 선출하지만 한인사회의 관심은 51명의 시의원을 뽑는 뉴욕시의원 선거에 쏠려 있다. 특히 플러싱(20선거구), 베이사이드(19), 맨해튼(1) 등 3개 선거구에 한인후보 4명이 동시에 출마해 한인 시의원 탄생 가능성이 과거 어느때보다 크기 때문에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20선거구(플러싱)는 정승진, 존 최 두 한인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지구. 정 후보는 지난 20여년 동안 비영리 권익단체 청년학교에서 활동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해 왔다. 최 후보는 존 리우 시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지난 8년동안 리우 시의원의 모든 정책 업무를 실무 처리했다. 19선거구(베이사이드)의 케빈 김 후보 역시 콜럼비아 법대를 졸업한 후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의 커뮤니티 연락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정치 수업을 받았다. 1선거구(로어 맨해튼)의 김진해 후보는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정치대학원에서 통합 석사학위(MBA/MPA)를 받고 빈곤퇴치 비영리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들 후보들은 관록있는 정치인과 주요 미디어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은 한인들의 표다. 특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에서는 한인표가 당락을 가름하는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거구별 당선권은 20선거구의 경우 2500표, 19선거구는 3500표 정도다. 뉴욕·뉴저지 유권자센터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플러싱 20선거구에는 2700여명의 한인 유권자가 있고, 베이사이드 19선거구에는 2000여명의 한인 민주당 유권자가 등록돼 있다. 지난해 대선때 나타났던 이 두 선거구의 한인 유권자 등록 대비 투표율은 각각 57%(19선거구), 51%(20선거구) 수준이었다. 등록된 유권자만 다 나와서 한인 후보에게 표를 주면 당선은 가능하다. 그러나 각 후보측은 한인 투표율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정 후보 선대본부 차주범 특보는 “한인 표가 1000표 정도만 확보돼도 타 커뮤니티 표와 합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정당 선택한 유권자만 투표 오전 6시~오후 9시…통지서 등 가져가야 뉴욕시 예비선거가 오늘 오전 6시부터 5개 보로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되며 유권자등록을 할때 정당 가입란에 기입을 한 유권자만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우편을 통해 받은 통지서를 가지고 투표장에 가면 된다. ◇지참물=2003년 1월1일 이후 유권자 등록을 했으면 소셜시큐리티번호의 끝 네자리 숫자 또는 성명 주소 등이 표시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각종 유틸리티 청구서, 학생증, 은행계좌 기록, 사진이 있는 신용카드 또는 현금 인출카드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2003년 1월1일 이전에 등록을 했더라도 이같은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투표소=투표소는 통지서에 명시돼 있으며 분명치 않은 경우 선관위(866-868-3692)에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인터넷 웹사이트(http://gis.nyc.gov/vote/ps/index.htm)에 주소를 넣으면 장소를 확인해 준다. ◇임시투표=선거인 명부에 이름이 없거나 증빙 서류가 없어 자신의 신분을 입증하지 못해도 반드시 임시투표를 요구,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추후에 유권자 신분이 밝혀지면 유효 표로 인정된다. 한편 청년학교, 유권자센터 등 주요 한인 정치력 신장 단체들은 오늘 하루 선거 핫라인을 운영, 한인 유권자들을 돕는다.<표 참조> 신동찬 기자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4. 17:43

'한표라도 더' 막판 총력…마지막 주말 유세전

뉴욕 시의원 선거에 나선 한인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마지막 총력을 펼치고 있다. 한인 후보들은 지난 12, 13일 주말 선거구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막판 호소를 했다. 후보들은 거리와 집, 공원 등 유권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인 후보들은 주말 유세를 돌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러싱 루즈벨트애브뉴와 메인스트릿 코너 7번 지하철 역 앞에서 가두 유세를 펼친 20선거구(플러싱) 정승진 후보는 “(선거)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오히려 편안하다”면서 “이번 선거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와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존 최 후보 역시 “꾸준하게 유권자들을 만나왔고 그들의 지지를 확인했다”면서 “이제 그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투표소로 이끄는게 관건”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후보는 플러싱 다운타운과 퀸즈보로홀 등지와 가가호호 방문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굳히기에 주력했다. 19선거구(베이사이드) 케빈 김 후보는 한인과 중국계 유권자를 중심으로 투표 참여 캠페인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주말동안 자원봉사자들과 20여 가구를 돌며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약 1000명의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반드시 투표할 것을 부탁했다. 케빈 김 선거본부 매니저 매튜 김씨는 “한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지역구(로어맨해튼)에 출마한 김진해 후보는 13일 지역구에 있는 루서 굴릭 공원을 찾아 청소를 하고 지역 주민과 토론을 펼쳤다. 김 후보 선거본부는 주말동안 지역구 유권자 3000여명에게 전화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예비선거 당일 50개가 넘는 각 투표소 앞에서 마지막 홍보 작전을 펼칠 자원봉사자 모집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현재 100명 정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인 단체들도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한인회와 뉴욕·뉴저지유권자센터, 뉴욕한인노인유권자연맹 등은 12일 플러싱 다운타운을 일대를 행진하며 ‘귀중한 한 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쳤다. 19·20선거구 당선권은 2500∼3500표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선거구에 있는 한인 민주당 유권자와 아시안 유권자만 확실하게 잡아도 예비선거 승리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게 후보 선거본부측의 설명이다. 최은무·신동찬·조진화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4. 9:02

'한인 정치사 새 장 열자'…오늘 플러싱서 투표 참여 촉구 거리 캠페인

오는 15일 뉴욕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가 투표 참여 촉구 총력전을 펼친다. 뉴욕한인회 산하 정치력 신장위원회,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뉴욕지역 한인회 연합회, 한인직능단체협의회, 한인 노인유권자연 맹, 권익신장위원회 등 권익단체와 한인단체들이 오는 12일 토요일 플러싱 다운타운 일대에서 거리 행진을 전개하며 투표 참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아시안 권익단체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은 투표 당일 한인과 중국인 등 아시안 후보가 출마하고 아시안 유권자가 많은 4개 뉴욕시의원 선거구 내 투표소에 감시반을 파견할 예정이다. ◇거리 행진=거리 행진은 오후 1시30분 노던블러바드와 유니온스트릿에 있는 실로암장로교회 앞에서 출발한다. 유니온스트릿을 따라 이동한 뒤 샌포드애브뉴까지 행진한다. 노인유권자연맹 노인 회원과 각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행진하면서 투표 방법 등을 소개하는 홍보물 등 을 거리에서 만나는 모든 시민과 한인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유권자센터 김동찬 총무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이라며 “정확한 투표소 찾는 법과 투표 요령 등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박화중 사무차장은 “각 한인 후보측의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동참해 행진에 참가한다”며 “투표 당일 투표소에 이중언어 자원봉사자를 투입하는 방법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후보 주말 유세=각 한인 후보들도 마지막 주말을 대비한 총력 캠페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선거구의 정승진 후보 진영은 이번 주말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지지대회를 열 예정이다. 그동안 정 후보를 공식지지한 각 단 체로부터 인력을 지원받아 막판 판세 굳히기 전략을 펼 계획이다. 특히 유니온스트릿과 노던블러바드 코너 건물에 임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캠페인 현장 지휘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맨해튼 1선거구에서 선전하고 있는 김진해 후보는 오는 12일 맨해튼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자신을 지지한 공무원 노조 DC37과 함께 가두 행진도 전개한다. ◇투표소 감시=AALDEF는 뉴욕한인회, 청년학교, 코리안아메리칸시민활동연대(KALCA), 유권자센터 등 한인단체와 각 아시안커뮤 니티 권익단체들과 연계해 감시단을 구성했다. 변호사와 법대 학생, 자원봉사자 등 75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이 김진해 후보가 출마한 1선거구(로어 맨해튼)와 케빈 김 후보가 나선 19 선거구(베이사이드), 정승진·존 최 등 한인 후보와 제임스 우·옌 초우 등 중국인 후보가 도전장을 낸 20선거구(플러싱), 그리고 아 시안이 많이 사는 잭슨하이츠 지역 25선거구 등에서 아시안 유권자 차별 등의 감시 활동을 편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1. 20:53

[예비선거 D-3] 정승진 후보, 거리 유세

뉴욕시의원 20선거구(플러싱) 정승진 후보가 11일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유권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가가호호 방문과 거리 유세 등 막판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정승진 선대본부

2009.09.11. 18:59

[예비선거 D-3] 케빈 김, 경찰서·소방서 위문

뉴욕시의원 19선거구(베이사이드) 케빈 김 후보는 11일 9·11 참사 8주년을 맞아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를 돌며 커피와 베이글을 제공했다. 김 후보는 “이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시의원에 당선되면 경찰과 소방 인력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케빈 김 선대본부

2009.09.11. 18:57

[예비선거 D-3] 존 리우 감사원장 후보 지지대회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 후보(가운데) 한인후원회(가칭)는 11일 지지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하용화 뉴욕한인회장, 박윤용 권익신장위원회 회장, 박종근 뉴욕한인청과협회장, 뉴욕·뉴저지 유권자센터 정해민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찬 기자

2009.09.11. 18:55

[예비선거 D-3] 우리 동네 시의원 후보는

오는 15일 뉴욕시 5개보로 각 선거구에서는 시의원 예비선거가 일제히 실시된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은 단연 베이사이드 19선거구와 플러싱 20선거구, 맨해튼 1선거구에 쏠려 있다. 한인 후보들이 4명이나 출마했기 때문이다. 한인 후보는 없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누가 출마했을까. 주요 한인 밀집지역 선거구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을 점검해 본다. ◇21선거구=코로나·엘름허스트·이스트 엘름허스트·잭슨하이츠 지역을 포함하는 선거구.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에 이은 주요 한인 밀집지역이다. 현역 의원은 줄리사 페레라스. 35년간 이 지역에 거주해온 히스패닉계 토박이다. 페레라스에게 도전장을 던진 후보는 호세 에두아르도 지랄도 후보. 지랄도 후보는 커뮤니티 운동가로 클레어 슐만 전 퀸즈보로장이 지명해 윌레츠포인트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비즈니스맨으로 히스패닉퀸즈상공회의소 회장으로도 일했다. 그러나 지랄도 후보는 선거자금에 있어서 페레라스 후보(3만7297달러)의 절반에 채 못미치는 1만6889달러를 모금한 상태다. ◇23선거구=데이빗 웨프린 현 의원이 뉴욕시 감사원장에 출마한 지역구다. 홀리스힐, 퀸즈빌리지, 리틀넥, 더글라스턴, 베이사이드, 플로럴파크, 글렌옥스, 뉴하이드파크, 프레시메도 등을 지역구로 한다. 밥 프리드리히, 스와란짓 싱, 마크 웨프린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26선거구=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우드사이드·서니사이드·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매스페스를 지역구로 하는 26선거구에도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26선거구는 현 에릭 지오이아 의원이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데이드리 피릭, 브렌트 오리리, 제임스 밴 브레머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브레이머 후보가 7만5956달러로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모금했고, 피릭 후보가 7만4935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모금액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리리 후보는 4만2734달러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29선거구=뉴욕시 감사원장에 출마한 멜린다 캐츠 현 의원의 29선거구는 가장 많은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포레스트힐, 레고파크, 큐가든, 매스페스 일부지역, 리치몬드, 엘름허스트를 지역구로 하고 있다. 알버트 코헨, 마이클 코헨, 멜퀴아데스 가가린, 하이디 해리슨 체인, 카렌 코슬로위츠, 린 슐만 등 모두 6명이 예비선거에 나선 상태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1. 18:54

[예비선거 D-3] 한인후보들 지지단체 선거운동 활발

예비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동한 한인 후보들을 공식지지했던 노조와 각종 단체들의 지원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노조나 각종 단체들은 공식지지 선언과 함께 단체의 지지 결정을 알리는 서한을 회원 전원에게 보내 공표한다. 일부 단체는 캠페인 기간동안 자원봉사자들을 보내주는 등 인력 지원도 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후보들은 보다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노조나 단체의 공식지지 확보에 애를 쓴 것이다. 19선거구 케빈 김 후보측은 선거 당일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선대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선거 당일 애커맨 의원 퀸즈 지역 사무실 직원들이 모두 김 후보의 캠페인 지원에 투입된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몇 개 단체에서 몇 명의 봉사자들이 파견될 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은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를 촉구하는 캠페인과 투표소 인근에서의 홍보 활동 등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선거구 정승진 후보 진영은 그동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던 다양한 단체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는다. 여러 노동조합을 비롯해 흑인단체 ACORN PAC, 시민연합, 근로가족당 등에서 12일과 13일 양일간 자원봉사 지원을 한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은 주말 이틀 동안 교체 형식으로 동원될 것”이라며 “이틀 동안 플러싱 일대 곳곳에서 가두 유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선거구 존 최 후보는 보건노조(SEIU 1199)와 퀸즈민주당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노조는 각 회원들에게 최 후보의 지지 결정과 배경 등을 설명하는 서한을 보냈고, 캠페인 기간 내내 자원봉사자들을 보내 사무업무와 전화 독려 업무 등을 지원했다. 최 후보측 관계자는 “공식지지 발표 후부터 회원 홍보와 소규모 단위의 자원봉사자 지원 등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1. 18:48

[예비선거 D-4] 20선거구 51%, 19선거구 57%…민주당 한인 유권자 작년 본선거 투표율

이번 예비선거의 주요 접전지역은 과거 어느때보다 한인들의 투표 여부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뉴저지 유권자센터의 분석 자료를 지역별로 보면 19선거구의 민주당 유권자들은 지난해 대선때 70%의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유권자 4만여명 중 2800여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선거구의 중국인 민주당 유권자 투표율은 53%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유권자센터는 19선거구의 당선권을 3500표 이상으로 내다봤다. 또 이 선거구의 한인 민주당 유권자 또한 지난 8월 기준으로 144명이 늘어 2021명이다. 20선거구는 전체적으로 19선거구보다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민주당 유권자가 3만600여명. 그 중 2만여 명이 투표해 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9선거구 전체 투표율보다 1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인 등록 유권자 대비 투표율(51%)도 19선거구(57%)보다 낮고 중국인 투표율은 44%를 기록했다. 이 선거구 한인 유권자도 늘어나 지금은 2777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20선거구의 당선권은 2500표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 통계대로라면 두 선거구에서 한인 유권자의 투표율이 큰 변수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절반을 투표소로 이끌어 한인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 한인 후보들의 당선은 기대할 수 있다. 19선거구의 한인 유권자 2000여명의 표가 케빈 김 후보에게 확보되면 김 후보는 나머지 1500표만 타민족 커뮤니티에서 확보하면 된다. 20선거구는 가능성이 더 크다. 예상 당선권이 2500표인 데, 민주당으로 등록된 한인 유권자(2777명)만 계산해도 이미 당선이 확실하다. 그러나 중국인 표도 무시하지 못할 상황이다. 20선거구의 중국인 민주당 유권자는 8400여명. 투표율이 절반이라해도 4200여명으로 전체 한인 유권자의 두 배 가까이 된다. 유권자센터 김동찬 총무는 “20선거구는 한인이 가장 소수이면서도 후보가 2명이나 출마해 한 후보가 1000표 이상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2000표 이상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뷰] 20선거구 옌 초우 후보…'교수·교육위원 경험 살리겠다'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전천후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뉴욕시의원 20선거구 옌 초우 후보(사진). 5명의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인 초우 후보는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커뮤니티가 필요로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초우 후보는 교육자 출신.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에서 수학과 통계학을 강의했다. 대만에서 태어난 초우는 미국에 온 뒤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초우 후보의 정치계 입문은 99년 교육위원에 선출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대학 강단에서의 실전 교육과 교육위원으로서의 행정적 교육 업무를 동시에 경험했다. 99년 한인 학부모 단체와 함께 일한 적이 있어 한인사회와는 낯설지 않다는 그는 “시의원이 돼서도 한인사회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우 후보는 2004년 뉴욕시 교육위원회가 폐지된 후에도 퀸즈커뮤니티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교육계 활동을 이어갔다. 초우 후보는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너무 교육자로 보이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는 “교육계 경험은 나의 가장 큰 배경이지만 경제와 교통 등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충분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전천후 후보”라고 강조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0. 21:11

[예비선거 D-4] 뉴욕 프레스, 김진해 지지

뉴욕시의원 1선거구 김진해 후보가 또 하나의 주요언론으로부터 공식지지를 받았다. 맨해튼 지역 언론 뉴욕프레스는 9일 시장부터 맨해튼 검사장까지의 주요 후보 지지발표에서 김 후보를 1선거구 후보로 지지했다. 신문은 맨해튼 시의원 선거구 중 1선거구와 3선거구만 선정했다. 사진=웹사이트 캡쳐

2009.09.10. 21:05

[예비선거 D-4] 존 최 후보, 지역 언론 지지 확보

뉴욕시의원 20선거구(플러싱) 존 최 후보가 퀸즈지역 주간 신문 퀸즈가제트와 플러싱 지역 신문 플러싱타임스의 공식지지를 받았다. 플러싱타임스는 존 리우 시의원의 수석보좌관 경력을 강조하며 가장 준비된 후임자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존 최 선대본부

2009.09.10. 21:02

[예비선거 D-4] 뉴욕한인네일협회 정승진 후보 지지

뉴욕한인네일협회가 10일 뉴욕시의원 20선거구 정승진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정 후보는 이날 ‘소기업 자금 융자 제도 시행과 소상인 지원 센터 신설, 각종 티켓 남발 문제 해결, 소기업 시정부 조달사업 참여 확대’등 5가지 소기업 지원 정책을 밝혔다. 사진=정승진 선대본부

2009.09.10. 21:01

[투표 어떻게 하나] 투표하다 차별 당하면 즉각 항의·고발해야

사상 첫 한인 뉴욕시의원 선거 배출을 위한 예비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5일 예비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되며 유권자등록을 할 때 정당 가입란에 기입을 한 유권자는 누구나 자신이 속한 정당의 본선거 진출 후보자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를 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이미 우편을 통해 받은 통지서를 갖고 투표장소를 찾으면 된다. 개정선거법에 따라 일부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통지서와 함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얼굴 사진이 있는 크레딧카드 주소와 이름이 명시된 전화, 전기 고지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분명히 유권자 등록을 했는데 통지서를 받지 못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투표소를 찾아 임시투표용지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선관위 직원 등의 투표소 차별행위에 대한 신고도 철저히 해야 한다. 퀸즈 지역 투표소에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한인 통역관에게 문의할 수 있으며 투표기계 작동도 도움받을 수 있다. 이를 선관위 직원이 제재하면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 차별행위는 투표를 막는 것 뿐만 아니라 유권자에게 위축감을 느끼게 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예를 들어 “영어로 말하라”고 요구하거나 투표를 빨리 하라고 재촉하고 통역관 요청을 거부하는 행위도 차별이다. 이와 같은 차별대우를 당했을 때는 선관위나 한인 권익단체들에 즉각 연락을 하고 자세히 상황을 설명해야 한다. 또 2003년 1월1일 이후 유권자 등록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관위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도 부당행위이기 때문에 신고해야 한다. ◇투표소=투표장소는 이미 통지서에 명시돼 있으며 분명치 않은 경우 선관위(866-868-3692)에 연락해 문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인터넷 웹사이트(gis.nyc.gov/vote/ps/index.htm)에서 주소를 넣으면 장소를 확인해 준다. 유권자가 자신의 정확한 주소를 선관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선관위에서 유권자의 투표소 위치를 알려 주기도 한다. 투표소는 곳곳에 있지만,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편의시설=선관위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대부분의 뉴욕시 투표소의 각종 장애물을 제거, 불편없이 투표소 출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유권자가 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특정 투표소에 문제가 있어서 유권자 본인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노약자나 장애인은 선관위에 요청해 특별투표(special vote)를 할 수 있는 다른 투표소를 이용할 수 있다. ◇투표방법=투표 경험이 없는 한인들은 투표소에 도착해서도 당황해하기 마련이다.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홍보 중인 투표 방법을 설명한다. 1. 투표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선거인 명부를 확인해야 한다. 처음 투표를 하는 사람은 운전면허증 전기요금 고지서 등을 선관위 직원에게 보여주고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과거에 투표를 했던 유권자는 그냥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말하고 선거인 명부에 표시되어 있는 자신의 이름 옆에 사인을 하면 된다. 선관위 직원은 과거의 사인과 현재의 사인이 동일한지 현장에서 확인한다. 2. 선거인 명부 확인이 끝나면 직원이 쪽지를 하나 주고 ‘~번 기계로 가라’고 말한다. 기표소로 이동한다. 3. 기표소로 가면 커튼이 닫혀 있다. 커튼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대형 투표기가 놓여있는데 먼저 왼쪽으로 놓여진 붉은색 쇠 막대기를 오른쪽으로 잡아 당겨야 한다. 이제부터 투표를 시작한다는 뜻이다. 4. 다음에는 각 후보자들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는 패널 보드를 보고 자신이 선택할 후보자 이름 옆에 있는 작은 손잡이를 왼쪽으로 눕힌다. 그러면 해당 후보자 이름 옆의 네모칸에 x표가 표시된다. 손잡이는 그대로 둔다. 그러면 투표를 한 것이다. 5. 후보자 선택이 끝났으면 처음 오른쪽으로 당겨놓았던 대형 쇠막대기를 다시 왼쪽으로 돌려놓는다. ◇지참물=2003년 1월1일 이후 유권자 등록을 했으면 소셜시큐리티번호의 끝 네자리 숫자 또는 성명 주소 등이 표시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전기.개스 등 각종 유틸리티 청구서 학생증 은행계좌 기록 사진이 있는 신용카드 또는 현금 인출카드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2003년 1월1일 이전에 등록을 했더라도 이같은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임시투표=선거인 명부에 이름이 없거나 증빙 서류가 없어 자신의 신분을 입증하지 못해도 반드시 임시투표를 요구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추후에 유권자 신분이 밝혀지면 유효 표로 인정된다. ◇통역=장애인의 경우 가족 친지 친구 등 직접 도와줄 사람과 함께 투표소를 방문할 수 있다. 영어에 자신이 없을 경우 투표소에서 한국어 통역을 요청할 수 있다. ◇차별=투표소에서 부당하게 차별을 당하거나 선관위 직원으로부터 ‘영어를 왜 못하느냐’는 등 투표자에게 위축감을 주는 행위를 겪었을 경우 반드시 관련 한인단체에 고발해야 한다. 선거에 대한 각종 문의는 청년학교(718-460-5600)로 하면 된다. 청년학교는 선거 안내 핫라인을 개설하고 각종 문의 상담 차별행위 고발도 접수한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0.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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